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 지도자가 현 경제난이 1990년대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는데, 이것이 미국에 추가 안보 위험을 조성하는지, 그리고 미국이 이런 인도주의 위기에 대처할 의무가 있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선 (대북) 제재와 관련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어떤 조치도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 주민이 처한 환경과 상황은 그들 지도층의 행동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핵 열망으로 인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 지도자와 기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우리가 그들의 핵 야망에 대한 이슈를 갖고 있음에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해야 할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믿다"고도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세포비서 대회에서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