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으로 짧은 기간 내 호전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거리두기 기간을 통상 2주보다 긴 3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날 코로나19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틀어막기식 거리두기를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며 자체 방역조정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