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2%포인트(p) 줄어든 0.05%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0.11%, 신도시가 0.07% 상승했다.
서울은 Δ도봉(0.29%) Δ금천(0.13%) Δ서대문(0.13%) Δ영등포(0.11%) Δ광진(0.10%) Δ강동(0.09%) Δ마포(0.07%) Δ양천(0.07%) 등의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GTX-C노선 등의 호재가 있는 창동역 일대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Δ평촌(0.23%) Δ산본(0.10%) Δ분당(0.09%) Δ일산(0.07%) Δ동탄(0.06%) Δ중동(0.05%) Δ판교(0.02%)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인접한 안양과 의왕시 일대로 GTX와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변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인천은 신도시 이슈가 있는 시흥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Δ시흥(0.25%) Δ안산(0.18%) Δ안양(0.18%) Δ인천(0.17%) Δ오산(0.16%) Δ용인(0.15%) Δ부천(0.12%) Δ수원(0.12%)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와 동일한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Δ성북(0.12%) Δ관악(0.09%) Δ마포(0.09%) Δ송파(0.09%) Δ동대문(0.07%) Δ서대문(0.07%) 순으로 올랐고 Δ강동(-0.08%) Δ강북(-0.03%) Δ노원(-0.02%) Δ금천(-0.02%) Δ광진(-0.02%) 등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0.07%,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지난주 1년 8개월 만에 하락했던 신도시 전셋값은 한 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은 높아진 가격 부담과 특정 지역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과 하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며 "최근 들어 상승폭 둔화 움직임도 주춤해진 상황이어서 약세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