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대상 사업지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시행하는 양수발전소 건립지다.
지난 달 22일 충청북도가 발표한 조사 대상 사업지에 영동군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으나 공직사회의 투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조사 대상지를 선정했다.
영동군은 이선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3개반, 15명의 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4일까지 개인정보 이용 수집동의서를 받은 뒤 다음 달 말까지 토지 거래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익명신고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부군수는 "공직사회 의혹을 불식시키고 행정 신뢰도와 청렴도를 높이고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결과에 따라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