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한예리는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의 미국 내 활동을 맡을 예정이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회사로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은 물론 배우, 작가, 감독 등에 대한 매니지먼트도 담당한다. 엘르 패닝 주연 '더 그레이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영화 '내가 사는 피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네브라스카' 등 제작에 참여했다.
한예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에서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며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안겼다.
모니카 역으로 그는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FE)이 주최한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오스카 주제가상 1차 예비 후보에 올랐던 '미나리' OST '레인 송(Rain Song)'을 직접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나리'가 오스카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한예리가 오는 25일(현지 시간)에 열린 시상식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CBS노컷뉴스에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정식 초대를 받았고, 현재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