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데이터 전문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지역 주력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발굴·사업관리·성과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본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데이터 활용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대구, 대전, 광주, 제주와 함께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소재 유망기업 발굴과 지역 특화주력산업 기업지원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공유와 우수사례 확산 △포괄적, 공동 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1인창조기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지원 △일반가공서비스 △AI가공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천230억 원의 규모로 2,58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데이터구매와 데이터가공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