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이행하는 외식 업소 450곳을 안심식당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358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안심식당에는 2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하고, 네이버나 T맵 등 민간 포털·지도 앱에 위치·지정 정보를 제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또, 다음 달부터는 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 사업을 300곳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입식 테이블 교체·설치비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가맹점은 제외된다.
또,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39곳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보관 행위, 조리시설 내 위생적 관리·보관온도 준수, 이물질(쥐·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불안해 하는 시민들이 식당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식당 지정과 입식테이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배달음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