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 개발 증가, 기술·품질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총 650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달 총 4591대를 판매해 1994년 중국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북미 시장 역시 지난달 모두 17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년 밥캣으로부터 사업 이관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DINA) 체제에서 월간 최대 판매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유럽법인 출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484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연초부터 220여대의 납품 계약을 따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와 딜러 육성, 대형 고객 확보에 공들인 점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