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유·초·중·고교 학생 33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7.9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1주일 전의 39.6명보다 8.3명 늘어 신학기 개학 이후 최다 수준으로 높아졌다.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14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50명으로 하루 평균 7.1명 발생했으며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8곳이었다.
이는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5%를 차지한 것으로 1주 전인 지난 1일보다는 5곳 줄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서울 22곳, 경기 18곳, 부산 13곳, 대전 12곳에 집중됐다.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유·초·중·고교생은 402만명으로 전체 학생의 67.7%에 달했다.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134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661명, 75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정종철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교육감이 참석하는 학교일상회복지원단회의를 열고 "3월 하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요구했다.
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시기가 연기된 만큼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정확하게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보건·특수교사 등의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혈전 생성 논란으로 전날 오후 늦게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일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