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순천경실련이 요구한 자원순환센터 운영일지와 협약서 등정보공개에 대해 순천시가 영업상 비밀 등의 이유로 비공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순천경실련은 시에 자원순환센터 운영일지와 협약서, 현재 추진중인 클린업환경센터와 관련된 회의록과 업무 계획 등 정보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순천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원순환센터는 가동 이후 크고 작은 화재가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순천시의 관리·감독이 부실했음이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현 사업의 현황이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순천은 현재 하루 190t의 폐기물을 왕조동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있지만, 포화상태로 연한이 다해가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는 조성면적 5만㎡ 내외의 매립시설, 하루 200t 내외 소각시설과 60t 내외의 재활용선별시설등을 갖춘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