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40대 제외한 전 연령대서 '승리'

40대 박영선 49.3%, 오세훈 48.3%
20대 이하 오세훈 55.3%, 박영선 34.1%
30대 오세훈 56.5%, 박영선 38.7%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설 것으로 7일 KBS, MBC, SBS 등 지상파TV 3사 출구조사에서 예측됐다.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전체 59%를, 박 후보는 37.7%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연령층에서 박 후보가 49.3%를 득표해 48.3%를 득표한 오 후보를 1%p 차로 가까스로 앞섰다.

그러나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선 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 후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윤창원 기자
20대 이하에선 오 후보 55.3%, 박 후보 34.1%, 30대 오 후보 56.5%, 박 후보 38.7%, 40대 오 후보 55.8%, 박 후보 42.4%, 60대 오 후보 69.7%, 박 후보 29.1%, 그리고 70대 이상에선 오 후보 74.2%, 박 후보 25.2%로 예측됐다.

성별로 봐도 오 후보에 대한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여성의 57.2%가 오 후보를, 39.1%가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남성의 경우 60.9%가 오 후보를 지지했고, 36.3%만이 박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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