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청주 집단감염 여진 6명 확진…누적 2296번째

청주서 자가격리 중 5명, 감염경로 불명 한 명 등 양성
SK핸드볼팀 관련 29번째, 노인주간보호센터 11번째..."추가 접촉자 없을 듯"
대기업 협력업체 30대 직원 감염경로 불명 확진 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7일 충북에서는 청주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에서만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SK호크스 핸드볼팀 관련 확진자의 20대 지인을 비롯해 선수단이 방문한 술집 직원의 배우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지난 달 24일 이후 관련 확진자도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50대 신규 확진자 2명은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했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달 26일 50대 직원을 시작으로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 감염 경로 불명인 채 확진된 청원구 거주 50대의 배우자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돼 추가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나머지 청주 신규 확진자 한 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30대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의 한 대기업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모두 2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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