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했던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총 7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5가지 문화거점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인 현풍읍은 과거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 산업이 발전했으나 최근 인접한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따라 공동화가 우려되고 정체성이 애매해지고 있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진행된 '창조문화바람 High-Fice 현풍' 사업은, 현풍천 주변 보행로 조성, 현풍중앙로 가로경관 정비 등 환경 개선과 상인아카데미 개설 등 경제 활성화 위주로 진행됐다.
구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이 1:1 결연을 맺고 함께 텃밭을 가꾸는 도농 결연행사, 캠핑광장 조성 등 상생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북카페 두런두런 건립, 공유곳간 조성 등 공동체를 강화하는 내용도 있었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현풍지역이 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이 사업 효과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지속되려면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