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안타를 재가동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멀티히트 이후 3일 만에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은 MLB 통산 3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정규시즌 기록은 11타수 3안타 타율 2할7푼3리가 됐다.
김하성은 부상으로 빠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3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애런 산체스와 맞붙었다.
1루주자 윌 마이어스는 그사에 도루에 성공해 2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산체스에게 내야 안타를 뽑아냈고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병살로 점수 없이 공격을 마쳤다.
김하성은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1 대 1 동점인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인 포수 빅토르 카라티니는 곧바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김하성의 MLB 첫 득점을 만들어줬다.
샌디에이고는 카라티니의 투런포에 힘입어 3 대 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