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희귀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연합뉴스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지엘피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7일 "독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개발중인 랩스지엘피2가 최근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경우 일반 절차보다 신약개발 과정이 신속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외과적 수술로 인해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영양실조에 걸리는 희귀질병으로, 환자는 생명 유지를 위해 대정맥 등을 통해 영양보충을 받아야 한다.

랩스지엘피2는 영양 성분이 체내에 오래 남는 기술을 이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랩스지엘피2는 조만간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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