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부산 전체 유권자 293만 6천301명 가운데 16만 8천25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8.4% 보다는 2.7%p 낮고, 제7회 지방선거 당시 7.3% 보다는 1.6%p 밑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북구가 6.4%로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고, 연제구가 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동구 5.1%, 영도구 5.2%, 서구 5.3% 등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원도심권은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투표율은 지난 2~3일 실시한 사전투표는 제외한 수치다.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54만 7천499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18.65%를 기록했다.
한편, 보궐선거인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내 91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도보나 자차로 오후 8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들은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할 수 없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