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전 8시 현재 투표율 3.4%…오후 8시까지 투표

지난 21대 총선때보다 1.9%p 낮은 흐름
오후 8시까지 투표 가능
사전투표율은 18.65%, 오후에 합산

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제4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하고 있다. 박진홍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8시 현재 부산지역 투표율은 3.4%를 기록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부산지역 전체 유권자 293만6301명 가운데 10만10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4%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5.3%보다 1.9%p 낮고, 제7회 지방선거 당시 4.3%에 비해 1.0%p 모자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영도구가 4.5%의 투표율로 가장 높고, 중구가 2.8%로 가장 낮다.

현재 투표율은 앞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제외한 수치다. 사전투표에서 전체유권자의 18.65%인 54만7499명이 투표를 마쳤다.

한편, 보궐선거인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내 91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도보나 자차로 오후 8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들은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할 수 없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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