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경산 대임지구 투기 의혹 LH·경산시청 압수수색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북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와 관련해 LH 지역본부와 경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은 6일 LH 대구경북본부 보상사업단과 경산시청 도시과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북 경산에 위치한 H 대구경북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을 3시간가량 압수수색했다.

대임지구는 최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은 토지 보상 관련 서류를 보관하는 곳으로 대구 동부 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앞서 대구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 경북경찰청은 이날 경산시청 도시과를 상대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부서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공주택지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산시는 전체 공무원 1300여 명에게서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제출받아 대임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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