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생존' PBA 랭킹 70위까지 자격 유지

지난 시즌 중 PBA에 특별 초청 선수로 합류한 조재호(NH농협카드)는 다음 시즌에도 자격을 유지해 출전하게 됐다. PBA
오는 6월부터 시작될 프로당구(PBA) 투어 2021-2022시즌에 활약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PBA는 6일 2021~2022시즌 선수 출전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PBA 2020-2021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70위까지는 자격을 유지하고, 그 이하 랭킹 선수들은 강등권에 분류돼 PBA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해야 다음 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단 예외 조항은 있다. 강등권에 속한 토니 칼슨(덴마크),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아드난 육셀(터키), 피에르 수마니으(프랑스) 등 일부 해외 선수는 대륙별 와일드카드 시드로 잔류한다. 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김병호(TS•JDX)도 강등권이나 2019-2020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선수 등록 자격이 유지된다. 또 지난 시즌 중 후원사 소속 특별 초청 선수로 합류해 랭킹 포인트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아마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도 우선 등록 자격 선수로 분류된다.


여자부 LPBA는 당분간 승강제가 유보된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LPBA에서 뛴 100여 명은 다음 시즌에도 활약한다. 단 지난 시즌 중반 도입한 PQ 라운드 제도(예선)는 다음 시즌에도 유지된다.

차기 시즌 우선 등록은 4월 30일까지다. 원년부터 국내외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도입된 우선 등록 제도는 PBA 출전을 신청한 전세계 선수들 중 PBA 경기운영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PBA와 LPBA 1부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PBA 퀄리파잉 스쿨은 다음 달 열린다. 1부에서 강등된 선수와 드림 투어(2부), 챌린지 투어(3부)에서 시즌 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투어 진출을 위한 트라이 아웃을 통과해 3부 선수로 등록한 후 기량 검증을 통해 단계별 승격을 거쳐야 1부 선수가 될 수 있다. 트라이 아웃 일정은 차후 발표된다. 퀼리파잉 스쿨 참가 명단은 코로나19로 소화하지 못한 드림 투어와 챌린지 투어가 모두 종료되는 4월 말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을 PBA 홈페이지에 발표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드림 투어와 챌린지 투어의 1부 직행은 각각 랭킹 포인트 15위와 2위까지로 결정됐다. 이들은 퀄리파잉 스쿨 과정 없이 1부 투어에서 뛸 수 있다.

또 여자부도 퀄리파잉 스쿨 기간 중 하루를 정해 트라이 아웃을 개최한다. 퀄리파잉 스쿨 일정은 4월 중 PBA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PBA 이외의 단체가 주최, 주관하는 대회 출전은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된다. PBA에 사전 출전 여부를 확인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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