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 "LG폰 마케팅 전문지식 부족했다"

"노키아 등도 잘 나가다 침체 겪지만 사라지지는 않아"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에 붙어 있는 LG 스마트폰 광고. 연합뉴스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한 LG전자에 대해 마케팅 전문 지식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해외언론에서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5일 한국의 LG가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첫 번째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 해외 다른 유명 브랜드도 고전하고 있지만 최후 수단인 철수까지는 하지 않고 있는 데 견줘 LG전자만 결국 시장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LG전자가 중국 샤오미 등 경쟁업체들에 비해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됐다"며 광고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LG폰 주요 모델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잃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로이터는 핀란드의 노키아와 캐나다의 블랙베리, 대만의 HTC 등 다른 유명 모바일 브랜드들도 잘 나가다가 침체를 겪고는 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전면적으로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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