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4일 세일 첫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배해 46% 증가했다.
해외 명품 매출이 7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남성스포츠(54%), 아동(68%), 골프(58%), 잡화여성패션(54%) 등도 함께 매출이 올랐다.
현대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봄 세일 기간과 비교했을 때 71% 증가했다. 명품이 121.5%로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고, 여성 패션(88.1%), 남성패션(81.7%), 스포츠(71.9%) 등도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세일 첫 3일간 명품(76.4%), 여성패션(70.8%), 남성패션(59.5%) 등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62.5% 늘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매출이 줄어들었던 기저효과에 올해 들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매출 신장은 반가운 부분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추세라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며 "매장 방역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