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돌아온다…차지연·아이비·김세정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6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플레이더상상 제공
뮤지컬 '레드북'이 새 프로덕션으로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플레이더상상은 "뮤지컬 '레드북'을 6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레드북'은 영국이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이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한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 성장하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2017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했고,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했다. 2018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음악상·극본상), 2018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관왕(작품상·여우조연상·연출상·안무상)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고단한 현실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여성 '안나' 역은 연극 '아마데우스', '그라운디드'의 차지연, 뮤지컬 '시카고', '고스트'의 아이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뮤지컬 '귀환'의 김세정이 캐스팅됐다.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은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송원근, 뮤지컬 '위키드', '썸씽로튼'의 서경수, 뮤지컬 '그날들'의 인성(SF9)이 연기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남자 '로렐라이' 역은 지난 시즌 멤버인 홍우진에 정상윤, 조풍래가 새로 합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은 김국희, 방진의가 캐스팅됐다.

창작진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인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가 또다시 의기투합한다. 연출은 박소영, 음악감독은 양주인, 안무감독은 홍유선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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