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창원의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 4권 선정

시민선호도 조사에 1만3천명 참여, 다양한 독서행사와 연계 운영

'2021 창원의 책'으로 선정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 <꽝 없는 뽑기 기계>,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창원시 제공
'2021 창원의 책'으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 <꽝 없는 뽑기 기계>,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등 4권이 뽑혔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제2차 '2021 창원의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민 1만3천여명이 참여한 시민선호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 가운데 이들 4권을 '2021 창원의 책'으로 최종선정했다.


일반 및 청소년 부문으로 선정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은 무의식에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 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어린이 부문으로 선정된 <꽝 없는 뽑기 기계(곽유진)>는 교통사고로 갑자기 부모님을 잃어버린 희수가 꽝 없는 뽑기 기계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생활에 적응하는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동화다.

그림책 부문으로 선정된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이진화)>는 귀가 유난히 길쭉한 봉봉이가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내용이 따뜻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창원문학 부문으로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심너울)>는 아홉편의 SF 중단편이 실린 소설집으로 이 시대 청년의 눈으로 본 우리 사회 인간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 미래사회적 관심을 현실에 끌어온 실험성이 강한 작품이다.

창원시도서관사업소는 '2021 창원의 책' 선정에 이어 독서릴레이 참가팀 모집, 독후감 전국 공모전 개최, 창원시 권역별로 작가 릴레이 특강 등을 공공․작은도서관, 학교,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인철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2021 창원의 책 선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어지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책읽는 창원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