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위·KGC 3위·오리온 4위' 6강 대진 확정

숀 롱. KBL 제공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확정됐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삼성을 84대75로 격파했다. 이어 열린 KGC-오리온의 3, 4위 맞대결에서는 KGC가 91대86으로 승리했다.

3월30일 KCC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4월1일에는 전자랜드가 5위, KT가 6위를 확정한 상황.

현대모비스는 삼성전 승리로 32승21패 2위를 확정했다.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 KGC와 2경기 차다. KGC는 30승23패 3위, 오리온은 28승25패 4위가 됐다. KGC와 오리온의 격차도 2경기. 1경기가 남아 순위가 뒤집힐 수 없다.


제러드 설린저. KBL 제공
6강 플레이오프 대진도 결정됐다.

1위 KCC와 2위 현대모비스가 4강으로 직행했다. 4위 오리온과 5위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가 1위 KCC와 만나고, 3위 KGC와 6위 KT의 승자가 2위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2위 자리도 흔들렸던 현대모비스는 3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숀 롱을 앞세워 2위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기승호는 19점, 함지훈은 12점을 보탰고, 이현민은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KGC는 제러드 설린저 가세 후 상승세를 타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설린저는 40분을 교체 없이 뛰며 26점 15리바운드를 찍었다. 여기에 이재도(19점 5어시스트), 전성현(16점), 오세근(12점), 변준형(12점)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KGC는 설린저 가세 후 7승3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6라운드에서 2승6패로 부진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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