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격파했다.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수원FC는 1승3무3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다만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제주는 1승5무1패 승점 8점 8위.
VAR에 웃고, 울었다.
제주는 전반 34분 이창민-진성욱으로 이어진 패스를 안현범이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VAR을 통해 박지수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의 조성준의 반칙이 선언됐다. 수원FC는 전반 45분 라스가 제주 골문을 열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VAR을 거쳐 라스의 골이 인정됐다.
후반 13분 제주 주민규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수원FC는 후반 45분 수비수 조유민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골도 VAR을 거쳐 핸드볼 파울 판정과 함께 취소됐다.
한편 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 2대1로 승리했다. 광주는 2승1무4패 승점 7점 9위로 올라섰고, 인천은 2승5패 승점 6점 10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