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대1로 뒤진 후반 37분 타일러 애덤스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볼프스부르크와 포칼 8강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라이프치히는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뮌헨을 몰아쳤다. 슈팅 수에서 14대9로 앞섰다. 볼 점유율 역시 53.6%로 우위. 하지만 전반 38분 레온 고레츠카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조커로 투입됐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11분 정도 뛰었지만,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라이프치히는 0대1로 패하면서 최근 8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2위 라이프치히는 17승6무4패 승점 57점을 기록, 선두 뮌헨(20승4무3패 승점 64점)과 격차가 7점 차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