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공정거래제도 40주년 기념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더 크게 대두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힘의 불균형에 따른 불공정행위와 소비자권익 침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경제 어려움이 큰 시기에는 경쟁규범을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시도는 결국 기업의 혁신 유인을 막고 비효율을 만들어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981년 공정거래법 시행일로부터 만 4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거래 제도 발전이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2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조성욱 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