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LH 현직 직원 A씨를 추가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땅 투기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일명 '강 사장'과 최근 추가로 입건된 2명과 공모해 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지는 전북지역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투기 혐의로 수사받는 LH 전·현직 직원은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현직은 19명, 전직은 2명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과 공모한 것으로 추정된 4명을 함께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압수수색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내용을 분석해 추가 혐의점을 발견, A씨를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시흥시의원의 땅 투기 의혹 관련 참고인도 1명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