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2021 MLB 관중 입장 계획을 밝혔다.
AP통신은 MLB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한국 시간)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관중 입장이 제한되지 않는다면 올해 여름에는 100% 관중 입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무관중으로 대부분의 구단이 25억달러에서 30억달러의 손실을 보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100% 관중 입장 계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수단 백신 접종 계획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선수들 대부분이 5월 중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 중 일부는 이미 백신을 접종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개막 경기 전 선수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MLB 30개 구단은 제한적 관중을 허용해 오는 2일 정규시즌을 개막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가장 적은 12%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유일하게 100% 관중 입장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