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6월까지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수탁사업자였던 케이토토의 전 직원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케이토토 재직 시절 지급기한 만료 직전의 토토 당첨권을 위조해 당첨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첨권의 당첨 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감사원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시작했으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