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동부구치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구치소 재소자인 임씨가 무릎을 끓고 엎드린 채 발견됐다가 결국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임씨는 사망 전날 구치소 측에서 받은 알약 6알을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유족 측은 임씨 사망과 관련해 구치소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동부구치소장과 구치소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