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오세훈 "'중증 치매' 표현 이제 안 쓰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 환자로 언급해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관훈토론회에서 "이 시간 이후로 그런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히 말하면 '아니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시느냐'고 당시 표현했다"고 해명한 뒤 "예민한 시기니까 이런 것조차도 전부 문제가 되는구나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제의 언급은 2019년부터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광화문 극우 집회에서 등장했다. 당시 오 후보는 "저 정신 나간 문재인 대통령"이나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 등 표현으로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

3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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