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가짜뉴스 퇴치 EU 펀드에 2500만 달러 기부

연합뉴스
구글이 가짜뉴스 퇴치를 위한 유럽연합(EU) 신규 펀드에 2500만 달러(283억 원)를 기부한다.

로이터통신은 31일 지주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이 새로 설립되는 '유럽미디어와 정보(EMIF)' 펀드에 쾌척할 것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구글 같은 IT 공룡 기업들이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가 틀렸다고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부 결정이 나왔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와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의 엄청난 증가를 촉발시켰고 일각에서는 구글같은 SNS 미디어가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가짜뉴스 규제 당국은 SNS 미디어에 강압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미디어와 정보' 펀드는 칼루스테 굴벤키안 재단(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956년 설립돼 박물관·미술관 등을 운영)과 유럽국제대학원(EUI·이탈리아 피렌체)이 공동으로 출범시켜 가짜뉴스와 싸움을 지원할 연구원·팩트체커·비영리단체 및 공익기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는 5년 간 운영한다.

구글 측은 "지난해 불확실성과 도전을 헤쳐나오면서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고 가짜뉴스에서 사실을 분류해 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