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은 날로 급등하고, 월급봉투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세상, LH 사건 같이 '내부자들'만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청년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제 누가 뭐라 하든 부동산 문제, LH문제 해결에 더욱 힘을 쏟고 앞장서겠다"며 다만 "염치없지만 간곡히 부탁드린다. 부동산 비위자가 권력을 잡아 과거로 회귀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난 내곡동, 엘씨티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하기 위해 권력을 이용하고 부조리와 결탁한 그들의 민낯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신혼 대상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 △청년 월세 지원 △1인 가구용 소형주택 공급 확대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의 사과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 후보의 열세가 지속되면서, 특히 여론조사상 표심 이탈이 심각한 20·30대 청년층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