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백신 1차접종 상황을 살펴본 뒤 중구 보건소에서 AZ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당초 지난 8일 AZ백신의 안전성과 접종률 향상을 위해 위암 수술을 받은 자신이 모범 사례를 보이려 접종을 준비했으나 질병관리청의 방침 변경으로 무산됐다.
1일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한 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8일에는 동구, 달서구, 15일에는 서구, 북구, 수성구 등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받아야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에 시장이 백신을 접종해 모범을 보이고,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