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 내용에 대한 평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을 중심으로 전달인 1월 대비 2.1% 증가하며 지난해 6월 3.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1.6으로 2000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의 111.5를 넘어선 수치인데 이를 두고 홍 부총리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평가한 것이다.
또한, 홍 부총리는 "내수의 경우 최근 카드 매출액 증가 등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심리도 본격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1월 -3.0%에서 2월 12.0%로 급반등했고 이달 들어서도 첫 주 19.9%, 둘째 주 14.3%, 셋째 주 16.4%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5로 14개월 만에 100을 넘었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89를 기록하며 2월 82에서 대폭 개선됐다.
홍 부총리는 "이번 2분기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안착시켜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등의 민생 어려움 해소 노력과 함께 경기 개선 흐름세를 공고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