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 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수술…개막전 결장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탬파베이 화상 인터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무릎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빨리 몸을 회복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경기장과 라인업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수술 후 회복까지 3~5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복귀 일정은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3월초 5개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11타수 4안타 타율 3할6푼4리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무릎 염증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정밀검진을 받았고 관절경 수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1루수 최지만이 빠진 자리에는 쓰쓰고 요시토모, 얀디 디아스, 마이클 브로소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탬파베이는 오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1시즌 MLB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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