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이소영, 챔프전 MVP 공동 수상

2005년 V-리그 출범 후 챔프전 MVP 공동 수상은 최초

GS칼텍스의 창단 첫 V-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러츠와 주장 이소영은 챔피언결정전 MVP를 공동 수상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공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3경기 만에 3승을 채우고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GS칼텍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러츠와 '에이스' 이소영이었다.

한국배구연맹 기자단 투표 결과 31표 가운데 러츠와 이소영은 11표씩 나눠가졌다.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에서 MVP 공동 수상은 최초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강소휘가 8표로 뒤를 이었고, 비록 패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선보인 흥국생명의 김연경도 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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