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파트에 상영관 구축…메가박스와 MOU

최재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손잡고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메가박스와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메가박스 부티크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조성된 상영관에 개봉영화와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상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고객의 다양한 가치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트 서비스, 인문학 온라인 강연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주거 서비스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주거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주거서비스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업지별 입주자들이 필요로 하는 주거서비스 100선을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메가박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단지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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