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

소아발달지연 등 진단 AI '닥터앤서'와 돌봄 로봇 실증 연구 '스마트돌봄스페이스'도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기적의 백신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 직원들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이달의 한국판 뉴딜 3월 수상자로 선정된 풍림파마텍 윤종덕 소장 등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 취지에 맞게 혁신과 도전 정신을 담아낸 사례를 발굴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사업을 시작했다.

윤종덕 소장 등 풍림파마텍 직원 10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개발로 인물(단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백신 잔량 발생이 거의 없다.

일반 주사기로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만 접종할 수 있지만,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6회분 이상 접종이 가능해 백신을 20% 추가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과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도 각각 인물(개인) 부문과 장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재 원장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소아발달지연 등을 진단하는 '닥터앤서' 개발 총책임자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한 돌봄 로봇을 실증연구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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