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발생한 5명 가운데 60대 여성 등 4명은 가족 등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6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에서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파키스탄 국적의 창원 40대 남성은 해외입국 감염자다.
전날 확진된 진주 10대 남성이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 363명과 교직원 67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54명,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 목욕탕, 거제 유흥업소·회사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막고자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방역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도내 500인 이상 사업장 38곳이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 전담조직 운영 현황, 의심증상 모니터링, 유증상자 발생 때 조치 상황, 사무공간·구내식당·휴게실 등의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 18일 42명, 19일 31명, 20일 54명, 21일 37명, 22일 29명, 23일 27명, 24일 30명, 25일 37명, 26일 19명, 27일 13명, 28일 20명, 29일 오전까지 7명이다.
경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는 다음 달 4일까지, 거제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2단계가 유지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로 도내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물론 거리두기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41명(지역 729명·해외 1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81명(입원 372명·퇴원 2496명·사망 1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