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정당별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8.3%로 전주 대비 0.2%p 오르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은 3.5%p 오른 3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41.2%, 민주당 25.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5.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도 40%를 밑돌았다.
긍정평가는 34.4%였다. 부정평가는 62.5%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6%, 국민의힘 33.8%로, 이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 상승세는 이어졌다.
전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0대(17.6%→28.9%, 11.3%p↑)와 50대(28.4%→35.8%, 7.4%p↑), 광주·전라(51.8%→59.4%, 7.6%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20대(22.8%→29.9%, 7.1%p↑)와 40대(20.9%→27.1%, 6.2%p↑), 서울(28.5%→41.6%, 13.1%p↑)에서 약진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59.6%였다.
박 후보가 출마한 부산을 포함한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58.9%을 기록했다.
앞서 김승연 전 홍익대 판화과 교수는 최근 홍대 입시에서 박 후보 딸의 부정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김 전 교수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