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경기 등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

학교 실외수업 금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등 착용

미세먼지 경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황사경보까지 내려진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환경부는 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전북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중앙황사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학교 실외수업, 야외활동 금지 △민감 계층 피해 방지 △실외 장기근무자 마스크, 보호안경 착용 △항공기 운항 상황 파악 △항행안전시설 점검 강화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 중국 내몽골 고원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전날 밤부터 한반도에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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