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숨진 여아의 친모 석모(48)씨의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후 신생아 인식표가 끊어진 모습이 찍힌 사진을 확인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김씨가 출산 후 아기를 돌보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분리된 인식표 사진을 토대로 아이 바꿔치기 정황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석씨는 딸 김씨가 출산한 다음날부터 퇴원할 때까지 매일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아이 혈액형을 단서로 석씨가 산부인과에서 딸이 출산한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바꾼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꿔치기 시점은 김씨가 출산한 아이의 혈액형을 검사하기 전인 것으로 특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