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4월 시험생산 앞두고 준비 만전

빛그린산단에 완성차생산공장 건설 사실상 마무리
설비 테스트 한창…4월부터 시험생산 본격 시작 예정
기술직·일반직 520여명 채용…연말까지 총 1000명 안팎 채용키로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공장 전경.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형일자리를 수행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 건설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다음달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와 함평 경계에 있는 빛그린산업단지의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사 상생 일자리를 표방하면서 추진된 광주형 일자리가 적용된 첫 사업장이다.

광주시가 적정 노동시간과 적정 임금,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 의제를 내세우며 광주형 일자리를 본격 추진해 맺은 결실이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한지 1년 4개월만에 자동차공장 건립이 마무리됐고 자동차를 생산할 설비까지 완비돼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를 생산할 차체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에서는 설비 테스트가 한창이고 직접 생산 라인에 투입될 기술직 직원들도 업무를 익히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2월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오는 4월 8일 차체공장을 시작으로 12일 도장공장, 15일 조립공장에서 순차적으로 시험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그동안 생산직과 일반직 사원 520여명이 채용되는 등 올 연말까지 자동차 생산 단계에 따라 총 1000명 안팎의 사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년에 7만대 정도의 경형 SUV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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