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업]박영선 "文 중증치매? 吳, 시민에게도 막말할텐가?"

20대 과거 경험 없다? 야당이 주어 바꿔 공격
오세훈 후보, 무상급식 반대…차별화 세대를 낳은 것
업종별 맞춤 공약 제시…경쟁력 충분하다
LH 사태 성찰 필요…주택 정책이 현실 못 따라가
박원순 피해자 기회되면 만나고 싶다
OECD 경제성장 1위 국가가 무능? 막말 선거 이제 그만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 김종대> 4월 재보선 이제 두 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각 후보들은 분초를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 가장 바쁜 후보 중 한 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님 안녕하세요.

◆ 박영선> 안녕하세요.

◇ 김종대> 많이 피곤하시죠?

◆ 박영선> 괜찮습니다.

◇ 김종대> 목소리는 씩씩하신데요. 오늘도 많은 현장 다니셨는데 서대문, 신촌, 마포, 홍대 쪽. 보니까 청년들이 많은 지역이에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 김종대> 오늘 현장에서 청년들 많이 만나셨을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 들으셨어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영선> 청년들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창업하고 싶다고 하는 청년들도 많이 있고요. 그래서 제가 창업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19세부터 29세까지 5000만 원 청년출발자산을 지원한다.
그래서 무이자로 30세부터 40대까지 원금만 갚는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드렸더니 굉장히들 좋아하셔요.

◇ 김종대> 좋아하십니까?

◆ 박영선> 네. 그리고 청년일자리 문제 때문에 고민들이 많이 있으신데 제가 청년디지털정책관이라는 공약을 했었거든요.

◇ 김종대> 디지털정책관.

◆ 박영선> 요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전통시장의 어르신들 같은 분들은 이 디지털화를 좀 어려워하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년 매니저, 디지털 매니저를 보내드리면 그 청년 디지털 매니저가 있는 시장과 아닌 시장이 매출 차이가 많이 납니다.

◇ 김종대> 그렇습니까?

◆ 박영선> 네. 그래서 이런 구석구석에 필요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청년디지털정책관을 5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걸 더 늘려야 되겠다. 그래서 제가 오늘 1만 명으로 이걸 확대하기로 발표를 했었습니다.

◇ 김종대> 1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건 그만큼 반응들이 뜨겁다는 얘기입니까?

◆ 박영선> 그렇습니다.

◇ 김종대> 그러면 어른들한테 이 청년들이 1만 명이 가서 디지털 전환을 옆에서 도와주는 거죠?

◆ 박영선> 도와주는 겁니다. 그리고 또 청년들이 어떤 고민이 많냐면요.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 아주 고민들이 많으세요. 주거비 부담. 그래서 서울시에서 지금 월세 2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 있기는 한데 이게 숫자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좀 확대하겠다는 이야기도 제가 했습니다.

◇ 김종대> 청년들이 호감을 느낄 만한 이야기 많이 쏟아내고 있는데 그런데 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2030세대 들이 박영선 후보보다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 높아요. 후보 단일화 이후로는 더 격차가 벌어졌고요. 그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 박영선> 아무래도 청년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집값이 많이 올라서 거기에 대해서 좀 화가 많이 나 있고요. 박탈감을 느끼면서. 또 하나는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일자리가 줄어들고 하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이 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다,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불만에 대한 표출이 박영선 후보 쪽으로 그러면 향했다는 얘기인데 마침 또 말씀 중에 논란이 된 게 20대는 과거 역사에 대해 경험한 수치가 낮다, 이거 말실수하신 겁니까?

◆ 박영선> 그게 제가 얘기를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20대들이 우리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걸 전하는 이야기인데 그 전한 이야기는 뒤는 싹둑 잘라버리고 제가 그렇게 말했다, 이렇게 지금 그게 유통이 되고 있다고 제가 들었어요.


◇ 김종대> 그러면 주어가 바뀐 거예요?

◆ 박영선> 야당이 그걸 또 그렇게 공격하고 있고. 그런데 그 얘기가 어떤 얘기냐 하면 제가 만난 20대 중에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하는데 우리는 전두환 독재시대를 못 겪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아니더군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 또 하나는 오세훈 후보가 무상급식을 우리가 어렸을 때 그렇게 차별화했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이분이 그런 어떤 아이들을 차별화하면서 무상급식을 하자고 했던 후보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이런 것들을 좀 더 더 잘 살펴봐야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 걸 제가 그렇게 축약을 해서 전달을 한 건데. 그래서 저도 그러면 앞으로 제가. . .

◇ 김종대> 전달을 잘하셔야죠, 그걸.

◆ 박영선>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전달이 잘못돼서 이것이 섭섭했다면 제가 더 잘해야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김종대> 말 한마디에 판이 뒤집히는 선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달이 잘못됐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박영선> 이게 왜곡됐고요. 특히 야당에서는 요새 무슨 제가 하는 이야기를 갖다가 누군가가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그 말을 이렇게 왜곡해서 아주 악의적으로 포장하는 이런 경우들이 너무 많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럼 선거 때 그렇게 하지 안 하겠습니까? 다 대비하셔야죠.

◆ 박영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좀 심합니다.

◇ 김종대> 심하다. 알겠습니다. 이 논란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어제 고3 수험생한테 코로나 백신 먼저 맞게 하겠다는 서울 선언 1호 발표하셨고요. 오늘 서울시 선언 2를 내놓으셨어요. 공시가격 9억 원 주택에 대해 공시가격 인상률 10% 수준을 넘도록 하지 않도록 건의하겠다. 어떤 취지일까요?

◆ 박영선> 이제 그동안에는 아파트 6억 기준의 재산세를 줄여드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파트값이 좀 많이 올라서 9억 수준까지는 그래도 우리 서민들이 좀 세금 부담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정책은 저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시지가가 너무 갑자기 오르는 현상. 이런 것들을 아파트 9억 원 정도까지는 10%선에서 묶어야 그래야 주민들이 예측이 가능하니까. 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에서 제가 민주당에 적극 건의했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그런데 원래 정부가 다 대책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공시지가 6억 원 이하 주택은 재산세를 이미 감면해 주고 있기 때문에.

◆ 박영선> 이미 감면했습니다.

◇ 김종대> 공동주택 92%가 세금이 줄어든다 이러는데 굳이 이런 대책이 필요할까요?

◆ 박영선> 그런데 또 이제 그 6억에서 9억 사이에 있으신 분들이 집 한 채 갖고 있는데 이게 공시지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을 느끼시는 층들이 좀 있더라고요.

◇ 김종대> 그렇군요.

◆ 박영선> 그래서 제가 이것은 좀 그렇게 하는 것이 조금 더 우리 서민들의 그런 가계부담을 좀 줄여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선거운동 지금 시작 초반입니다만 좀 많이 열세라는 거 이렇게 체감하고 계세요?

◆ 박영선> 현장에 오면 그렇지 않습니다. 현장에 오면 그런 것을 잘 못 느끼고 있어요.

◇ 김종대> 아니,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 그러신 거 아니에요?

◆ 박영선> 글쎄 말입니다.

◇ 김종대> 지지율을 매일 따박따박 2%씩 올리겠다 그래서 따라잡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 김종대> 구체적 방안이 있을까요?

◆ 박영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오늘도 제가 이제 녹색어머니회 하고 같이 하루를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교통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녹색어머니회로부터 우리가 돌봄에 관한 문제들 이런 것들이 앞으로 좀 더 서울시가 확대된 정책을 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분들이 저를 지지하는 이유는 제가 1:1맞춤형 보육을 해결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을 하시면서 특히 요즘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절반은 학교에 가고 절반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어머니들이 그냥 나가야 되는 일이 있거나 아니면 직장맘 같은 경우는 그냥 혼자 두고 나간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이 보육 문제 같은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한테 이제 그런 지지를 보내주시는 계층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무사회라든가 변리사회라든가 그동안에 많이 사회적으로 전문 직종이지만 약자로서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못 했던 그런 직종들, 노무사회라든지.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한 타깃 공약들을 제가 계속해서 지금 발표를 하고 있고 또 서울 선언이라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추진하고 있었던 정책 가운데 개선해야 될 점이 있는 것들 아니면 좀 성찰해야 되는 정책들이 있는 것들을 지금 발표를 하고 있거든요, 하루에 하나씩. 그래서 공약에서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간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 김종대> 공약에서 앞서고 있다. 많이 끌어모으고 있다, 공약의 힘으로. 이 말씀이시네요.

◆ 박영선> 그러니까 정책 선거가 되면 사실은 어떻게 보면 정책 비교에서는 이미 정책적으로는 저는 굉장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이런 것들이 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약 2년간 이분들하고 거의 뒹굴면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이고 또 그분들이 실질적으로 제가 이야기하는 공약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한테 오늘도 이제 홍대 앞에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후보님 공약을 보면 저희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시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자신 있습니다.

◇ 김종대> 자신 있다. 아이고, 목소리는 굉장히 좋으신데 그러면.

◆ 박영선> 왜냐하면 상대방 후보를 보면요. 아이들 차별하고 또 장애인 차별하고요. 또 부잣집 아이들은 자제라고 이야기하고 가난한 집은 아이입니다. 이런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어떤 낡은 행정가 그다음에 실패한 시장 이런 것들을 꼼꼼히 다 짚어보시면, 서울 시민들이. 과연 이번에 새로 뽑아야 되는 서울시장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결정을 하실 수 있을 거다 생각하고.

◇ 김종대> 방금 말씀 중에 장애인 차별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그것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신 겁니까?


◆ 박영선> 예를 들어서 오늘 같은 경우에도 강서에 있는 장애인 시설 학교 문제에 관해서 플래카드를 붙였다가 그것을 떼는 사례가 있지 않았습니까?

◇ 김종대> 그건 제가 파악을 못 했는데요.

◆ 박영선> 제가 그 내용을 그러면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요. 지금 저도 그 내용을 어울림프라자 재건축 전면 재검토 공약과 관련해서 이것은 차별, 그러니까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지금 강하게 문제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노컷뉴스에서도 떴었는데요. 저는 이런 어떤 서울 시민을 차별하는 후보, 과연 서울시민이 좋아할까요?

◇ 김종대> 알겠습니다. 이 기사가 지금 노컷뉴스에 검색을 해 보니까 아주 큼지막하게 떠 있습니다. 청취자분들 참고해 주시기 바라고요. 그런데 상대방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에게 오히려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 아바타다 이러면서 받아치고 있어요.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 박영선> 첫째 문재인 정부, 작년에 OECD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을 무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K-방역이라는 새로운 자부심을 국민들한테 심어준 정부잖아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 오세훈 후보가 하는 이 막말, 막말 정치, 막말 선거 더 이상 정말 안 했으면 좋겠고요. 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코로나19라는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5만 개 이상 만들었다는 성과를 갖고 있고요. 또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벤처 투자가 4조 3000억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또 창업 투자도 최고치를 찍었고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어떤 통계 수치로서 이것을 입증할 수 있는 상황인데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너무나 심각하게 저는 막말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런데 지금 잘하는 밝은 측면은 얘기하셨지만 지금 공격이 나오는 이유는 부동산 문제라든가 LH 사태라든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교통안전봉사활동을 하는 도중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영선> 그 부분은 저는 저희가 좀 더 성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놓친 부분이 뭐냐 하면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데 따른 주택공급이 여기를 못 쫓아갔거든요. 그러면서 지금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깊이 성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필요하면 만날 의향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관련해서 혹시 진행되는 사항 있으십니까?

◆ 박영선> 저는 그 피해 여성에게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피해 여성을 만나고 싶은데요. 피해 여성이 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또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피해 여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지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관련된 질문 하나 더 드리고 싶어요. 고 박원순 전 시장을 두둔하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SNS가 계속 문제였습니다. 이 뉴스 아주 많이 나갔어요. 그래서 우리 박 후보께서 자제를 당부하셨거든요. 그런데 한 번 또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노웅래 의원이 오늘 아침 뉴스쇼에 나와서 임 전 실장의 SNS는 민주당 샤이 지지자들까지 결집시켜 선거를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다. 이건 대선판까지 보고 한 말 같다, 이렇게 해석하네요. 후보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 박영선> 저는 그렇게까지 제가 해석하고 해설하고 그러고 싶지는 않고요. 저는 그냥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해 여성에게 상처가 되는 어떤 행동도 지금은 할 때가 아니다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 말씀은 임 전 실장을 향해서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 박영선> 저희가 저는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그 여성이 상처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그럼 이런 SNS는 좀 자제해 달라는 이야기시죠?

◆ 박영선> 그렇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세훈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환자라고 다시 언급해서 논란이 되는데 사실 재차 언급한 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영선> 그것도 저는 중증 치매환자들에 대한 비하 발언이고요. 그다음에 적어도 서울시장이 다시 되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입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이야기죠. 대통령에 대한 어떤 그런 공격도 저는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막말을 일삼는 후보가 서울 시민에게 저는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겠습니까? 과거에 시장 할 때도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많은 상처를 줬던 시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과연 그런 막말하는 후보가 시장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선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박영선> 감사합니다.

◇ 김종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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