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에 사회에 나온 세 친구의 독립생활.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자립정착금 500만 원은 순식간에 탕진했고, 아는 어른에게 사기를 당할 뻔도 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기 위해 찾아간 주민센터에서 무시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전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보육원을 퇴소한 대부분의 보호종료아동에게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세 친구의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방황하고 헤맬 때 붙잡아줄 사람들이 가까운 주변에 있었고, 무엇보다 동갑내기 서로가 서로의 의지할 곳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홀로서기'는 서툴지만, '사람들과 함께' 사회에 적응해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 무사히 정착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