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22명…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2명을 기록했다.

관악구의 한 직장 관련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7명 포함 누적 17명이 확진됐다.


강남구 회사와 노원구 가족이 연관돼 전날 3명 등 누적 10명이 감염된 사례도 확인됐다.

영등포구 빌딩 관련으로 2명, '관악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천359명으로 현재 1천736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분기 접종 대상에는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5∼74세 △요양병원·요양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학교·돌봄 공간 △만성질환자(64세 이하)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이 포함된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동의서를 접수하거나 동주민센터 직원 또는 통장이 세대 방문을 했을 때 동의서를 전달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고령자들은 접종 후에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계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개설된 '나의 백신 예방접종 장소는?' 메뉴를 통해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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