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2홀 차로 패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김시우는 2라운드 패배로 1무1패가 되며 5조 최하위가 됐다.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16강 진출은 힘겨워졌다.
현재 5조는 플리트우드가 1승1무로 선두에 올랐고, 디섐보와 로즈너가 1승1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16조에서 경기하는 임성재도 마크 리슈먼(호주)에게 2홀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러셀 헨리(미국)를 꺾었던 임성재는 1승1패가 됐다. 헨리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를 4홀 차로 꺾어 16조에 속한 모든 선수가 1승1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