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두둔? 황교익 "'대장금' 음식은 있었겠냐"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접하고 SNS 의견 올려
"韓 사극 완벽한 판타지…'대장금' 음식은 조선에 있었을까"
'대장금' 속 궁중음식은 당대 문헌 참고 등 고증 거쳐

'조선구마사'에 등장하는 중국식 음식들.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에 대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의견을 밝혔다.

황 칼럼니스트는 24일 SNS에 중국식 음식 등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을 지적한 기사를 공유하고 "한국 TV 역사 드라마는 몇몇 등장인물 외에는 완벽한 판타지"라며 "'대장금'에 나오는 음식은 조선에 있었다고 생각하냐"라고 되물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 '조선구마사'를 두둔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또 황 칼럼니스트 이야기와 달리 인기 한류 드라마였던 MBC '대장금' 속 궁중음식은 궁중음식연구원이 당대 문헌 참고 등 고증을 거쳐 만든 것으로 전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최근 중국식 소품과 복식 사용, 태종과 충녕대군 등 실존인물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중국 동북공정·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제작진은 두 차례 사과를 통해 문제 장면의 전면 삭제를 약속하고 일주일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방영 중지를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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